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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자에 구걸않겠다던 추미애 "비박, 탄핵 동참해줘"

민주당 "예정대로 탄핵 추진, 법안 통과 후 퇴진 일정 협의" 투트랙 전략 구사

김현중, 김민우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16-11-30 10:10 | 수정 2016-11-30 14:16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이종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를 향해 "헌법기관으로서의 마지막 책무에 흔들림 없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야3당 대표 회동에 "국회가 (박 대통령의) 임기를 중단시키는 다른 방법은 없다. 남은 것은 탄핵소추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회동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 "(새누리당 비박계는) 국민과 촛불의 민심, 그리고 지금까지 야3당과 함께 추진키로 한 탄핵의 열차에 동승해 12월2일이 불가능하면 마지막 기회인 12월9일까지 함께하자고 요구한다"며 비박계의 탄핵 협조를 독려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정의로운 탄핵열차에 동승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겠다. 비난을 자제하면서 함께 하겠다. 탄핵만이 길"이라고 말했다.

최근 추미애 대표는 비박계 좌장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등을 향해 '부역자'라고 힐난하며 "박근혜 대통령 부역자에게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 30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부터)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이종현 기자


추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결정 여부에 대해 "박 대통령에 대한 진퇴 문제는 탄핵안 통과 이후에도 논의가 가능하다"며 즉각적인 탄핵을 주장했다.

일단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뒤 여야 합의에 따른 대선 일정에 따라 박 대통령이 헌재 탄핵 판결 전에 스스로 물러나면 된다는 주장으로, 민주당이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

추미애 대표는 또 "우리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공조 아래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200만의 촛불 민심과 국민의 분노를 가슴에 새기고 행동에 옮기겠다"고 탄핵안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날 추 대표와 박 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등 야 3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박 대통령의 조건 없는 하야를 촉구하며 박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나아가 오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하기로 최대한 노력한 뒤 여의치 않으면 세 야당 대표의 추가 회동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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