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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맥주축제'로 널리 알려진 2016 송도세계문화축제 현장에서 비틀즈 헌정 공연이 열린다.
8월 26~27일 이틀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무료로 열리는 비틀즈 헌정 공연은 현존하는 최고의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인 '더 카운터피트 비틀스(사진)'가 무대에 올라 전설적인 비틀즈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
카운터피트 비틀스는 1995년 결성돼 평론가들로부터 '비틀스의 현신'이라는 평가를 듣는 영국 밴드다. 폴 메카트니 역할에 피터 베일리, 크리스 오펜(존 레논), 데이브 린세이(링고스타), 데이비드 워레이(조지 해리슨)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03년 세계 최고 권위의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에 콜드플레이 등과 함께 공식초청 돼 메인 무대를 장식했고, 2012년 영국 솔즈베리 퀸스 여왕 축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 비틀스 팬클럽의 피터 내쉬 편집장은 "내가 지금까지 본 밴드 중 가장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다운 밴드"라며 "비틀스가 한 번도 라이브로 부르지 않았던 곡을 카운터피트 비틀스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카운터피트 비틀스는 한 시간 동안 비틀스의 주옥 같은 명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I Want To Hold Your Hand, Yellow Submarine, All You Need Is Love, Yesterday 등을 들으며 비틀스의 부활을 느낄 수 있다.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송도맥주축제 기간에는 카운터피트 비틀스 외에도 정동하 구준엽 안치환 윤시내 변진섭 등 500여 뮤지션이 릴레이로 출연,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카운터피트 비틀스의 내한 공연은 비틀스의 노래를 통해 팝과 대중음악의 본령을 되새기며 추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