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경의선 폐철길 10만 2,008㎡ 대규모 숲길 공원으로 변신
  • ▲ '경의선 숲길' 조성 구간ⓒ서울시 제공
    ▲ '경의선 숲길' 조성 구간ⓒ서울시 제공

     

    지난 2011년부터 조성공사가 시작된 6.3km '경의선 숲길' 전 구간이 완공,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경의선 철도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경의선 숲길' 사업이 마지막 3단계 구간의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경의선 숲길' 조성 공사는 지난 2005년 경의선 지하화를 시작한 이후 상부 유휴 부지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가 공사비 총 457억원을 투입해, 면적 10만 2,008㎡의 대규모 녹지로 탈바꿈 시킨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경의선 숲길 3단계 구간은 ▲와우교 구간(366m) ▲신수동 구간(390m) ▲원효로 구간(690m)으로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서 마포구 가좌역까지 '경의선 숲길' 전 구간 6.3km가 모두 개방된 것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100년 경의선 역사 위에 만들어진 '경의선 숲길'은 지역 문화와 예술, 과거와 현재를 한 길에서 만나는 시민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