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캔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캔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 남성들의 노래방 18번을 책임졌던 가수들이 가요계에 돌아온다. 전 세대,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와 먼데이키즈(이진성)가 귀환을 알린 것. 이들은 ‘믿고 듣는’ 음악을 증명하며 대중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바이브는 지난 13일 공식SNS를 통해 정규 7집 ‘리피트(Repeat)’ 앨범 재킷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번 앨범은 오랜 공백기로 바이브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바이브 만의 감성 그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내포하고 있어 리스너들의 귀에 반복될 수 있는 앨범이 되겠다는 뜻이 특징.
    화려한 피처링진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거미와 컬래버레이션한 ‘1년 365일’, 개그우먼 김숙이 참여한 ‘별다방’,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알 켈리(R.Kelly)의 자작곡 ‘아이 바우(I Vow)’ 등 다양한 장르 곡이 담겨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정용화, 엑소 첸까지 참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류재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윤민수의 자작곡이 수록된 ‘리피트’는 총 14트랙의 곡이 수록됐다. 바이브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전할 이번 앨범은 오는 2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같은 날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한승희, 임한별이 탈퇴한 먼데이키즈는 원년멤버 이진성이 새 앨범 ‘리부트(Reboot)’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특히 의미가 남다른 점은 지난 2008년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김민수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너의 목소리’가 수록됐다는 것. 
    ‘너의 목소리’는 김민수가 생전 녹음한 가이드곡을 복원한 곡으로 ‘너의 목소리가 그립다’라는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이는 김민수의 부모님이 아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고, 대중이 김민수를 오랫동안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이진성에게 전해 결정하게 됐다. 
    먼데이키즈 이름을 유지하며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리부트’에는 ‘너의 목소리’와 타이틀곡 ‘그대 품에’를 포함, 총 6곡이 담겨있다.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을 예고한 먼데이키즈는 오는 26일 ‘너의 목소리’를 선공개하며 5월 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높은 완성도는 물론, 심혈을 기울인 앨범임을 예고한 바이브와 먼데이키즈. 4월, 음악 팬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할 이들의 음악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