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 ⓒMBC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몬스터' 강지환이 박기웅, 진백림과의 마작 대결에서 승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도도그룹 인턴인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이 해외연수 중 도도그룹 회장 도충(박영규 분)으로부터 마이클 창(진백림 분)의 숨겨진 위조약 제조공장을 찾아내라는 지시를 받고 마작 경기로 그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연(성유리 분)은 마이클이 넥타이에 몰래 소형 카메라가 삽입된 넥타이핀을 꽂도록 유도했고, 기탄과 건우는 마이클이 가진 마작의 패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기탄은 능청스럽게 "마이클 창, 한국 말 잘~ 한다고 들었는데"라며 말로 교란작전을 펼쳤고, 곧 기탄은 계획대로 마이클을 꺾고 마작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기세등등해진 기탄은 "마작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실력이죠"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이에 자극받은 마이클은 "나도 마작으로는 져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다음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건우가 연속 네 판을 이겼고, 화가 치밀어 오른 마이클은 넥타이를 풀었다. 이에 따라 넥타이핀 카메라도 기능을 할 수 없게 돼 기탄과 건우는 진검승부로 마이클을 이겨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난관의 상황 속에서도 기탄은 보기 좋게 마이클과 건우에게 압승, 마이클에게 있는대로 약을 올렸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