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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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해진이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서 대륙 여심을 녹였다.

    이날 박해진은 유정 선배로 분해 백허그에 앞머리 쓰담쓰담, 여성 MC의 얼굴을 직접 손으로 가린 채 눈을 맞추는 등 방송 당시 여심을 흔들었던 명장면을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있는 여성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 눈 가리고 베개로 상대편 때리기, 철봉 멀리뛰기 등에서는 액션 연기로 갈고 닦은 체력으로 예사롭지 않은 게임 능력을, 노래 맞추기 게임에서는 엄청난 촉을 발휘해 모든 노래를 맞추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특히 중국 국민MC 허지옹(何炅)이 “100명의 여대생이 한 명의 이름만 부른다. 그 이름은 박해진. 대단하다”라고 외친 멘트가 순식간에 유행어가 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실제 박해진은 ‘쾌락대본영’ 방송과 동시에 출연진 중 유일하게 중국 블로그 온라인 통합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거듭 순위가 상위로 상승하며 현지에서의 놀라운 관심과 파급력을 증명했다. 박해진의 블로그도 500만을 훌쩍 돌파했으며, 박해진은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부터. 앞으로도 제 손 놓지 않으실 거죠?”라고 센스 있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쾌락대본영’은 2.46%의 전국 시청률과 7.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방송됐던 중국판 ‘나가수’ 특집이 전국 시청률 2.44%, 시장 점유율 7.21%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이자, 최근 시청률 하락세를 탔던 ‘쾌락대본영’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은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