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박민성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박민성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서 중국 남경부대에서 운명의 여인 여옥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최대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창작뮤지컬이다.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그린다.

    박민성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드라마틱한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로 최대치 캐릭터를 완성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굳은 신념을 지닌 '최대치'를 표현해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들인 박이든이 극중 '최대치'의 아들 '최대운'으로 같이 출연해 부자(父子)간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수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