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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시후가 오랜만의 출연작 '동네의 영웅'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그는 3년만의 활동임에도,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그간의 공백을 무색케했다.

    박시후가 맡은 백시윤 역은 드라마 속에서 변화하는 성향을 가진 캐릭터다. 그는 복수심에 불탔던 전직 정보요원에서 정의를 위해 희생하는 그림자 영웅으로 거듭나는 시윤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동네의 영웅'은 장르물에 강점을 보이는 OCN에표 수사드라마,박시후의 복귀작,'추노','빠스켓볼' 등을 통해 선굵은 연출을 보여줬던 박정환 PD의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박시후는 그동안 자신에게 쏠리는 긍정적,부정적 시선 속에서도 오로지 작품에 집중하며 배우의 1차적인 역할은 연기에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입증했다.

    그는 연기 뿐만 아니라,화려한 비주얼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깔끔한 수트를 입은 채 수 많은 적들을 홀로 물리치는 통쾌한 액션신은 여성팬은 물론이고,남성들까지 사로잡으며 '박시후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 마지막회에서도 박시후는 온갖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윤상민(윤태영 분),홍규만(차순배)전 국장의 어두운 면을 밝혀내며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박시후는 내면과 외면이 모두 빛나는 따뜻한 '영웅'의 의미에 가장 부합되는 모습으로 자신이 왜 주인공을 맡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증명해냈다.

    때로는 강하게,때로는 부드럽게. 약자에 약하고,강자에 강한 시윤의 모습은 10년 이상의 연기 내공에 빛나는 박시후를 만나 대체불가한 캐릭터로 탄생됐다. 박시후가 아닌 다른 배우들은 쉽게 떠오르지 않을만큼 그의 존재는 인상적이었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 팩토리 측은 "박시후가 3년만의 컴백작인 만큼 맡은 역할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자신이 나온 장면을 빠짐없이 모니터링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라며 "노력한만큼 좋은 반응을 얻게 되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연기로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박시후의 진정성 있는 복귀작으로 기억될 '동네의 영웅'. 앞으로도 활발한 박시후의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