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태양의후예' 캡처
    ▲ ⓒKBS2 '태양의후예' 캡처
    배우 김지원(윤명주 역)과 진구(서대영 역)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에서 환상의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윤명주는 한국에 있는 서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대영은 자신의 휴대폰에 ‘윤명주’의 이름이 뜨자 잠시 망설였으나 이내 전화를 받았다.
    윤명주는 “서대영, 내 전화 받은거냐”고 놀라워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아무 말 소리가 들리지 않자 윤명주는 “무슨 일있냐”라며 서대영을 걱정했다. 
    그는 이어 “말 하지마라. 나 잘 지내고 있고 모기도 안 물렸다”라며 “보고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 “유시진(송중기 분) 선배는 만났느냐. 그 선배 엄청 나 놀리고 갔다. 자존심도 없냐고 놀렸다. 자존심 좀 없으면 어떠냐. 서대영을 엄청 사랑했는데”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서대영은 과거 윤명주와 연인시절,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보통의 연인들과 다를 바 없이 행복한 두 사람의 과거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원과 진구는 실제 12살 나이차지만 완벽한 호흡으로 전혀 위화감 느껴지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앞으로 그려나갈 로맨스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