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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베이징(중국)=뉴데일리] 인류가 오래 전부터 가진 질문에 응하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은 제목 그대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본격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과거 ‘배트맨’과 ‘슈퍼맨’이 각각 코믹스와 영화로 개봉 했을 무렵, 사람들은 농담 삼아 최고 파워를 자랑하는 두 히어로의 대결을 가상하며 갑론을박 해왔다.
    1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북경 완다 CBD 극장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풋티지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상영회 자리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 데 이어, 영화의 주요 액션신이 강조된 풋티지 영상 상영됐다.
    약 20분 동안 펼쳐진 영화의 주요 장면이 삽입된 예고편과 액션 장면에서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각각 인간과 신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이날 선보인 핵심 액션 장면은 전체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돼 극도의 몰입감을 제공했다.
    워너 브러더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DC 코믹스의 신작답게 ‘배트맨 대 슈퍼맨’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액션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배트맨은 한층 강력해진 아이언 소재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묵직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액션을 구사한다. 반면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과 같은 의상을 수트를 착용한 채 등장, 가격과 동시에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는 영향력의 파워를 보인다.
    ‘MAN vs GOD’(인간과 신)의 대결에서 이들은 ‘타격의 액션’과 ‘파장의 액션’으로 액션 스타일부터 대립된 양상을 띤다. 물론, 기존 슈퍼맨만이 가진 눈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레이저 광선도 액션의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 이에 대해 배트맨은 아이언 수트로 감싸진 주먹을 뻗음으로써 슈퍼맨과 기선제압을 한다. 두 히어로가 펼치는 상반된 액션으로 관객들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잭 스나이더 감독은 상영이 끝난 이후 “다시 봐도 너무 멋지다”라고 감탄하며 “비오는 날 헨리 카빌과 벤 애플렉 두 배우가 열심히 촬영해 줘서 감사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북돋았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은 세계 최고 논쟁의 인물이 돼버린 슈퍼맨을 배트맨이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겨 세계의 미래를 위해 제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그를 다스리려 하는 과정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