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재훈 사진기자
    ▲ ⓒ정재훈 사진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린지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딜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 쇼케이스에 참석, 공약을 밝혔다.
    이날 린지는 “5명이니 음악방송에서 5위, 음원차트에서는 20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원하는 음원성적을 말했다. 
    이어 예지는 “저희 타이틀곡이 ‘미러’니 거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거울을 기증하겠다”라고 이색 공약을 밝혔다.
    그는 덧붙여 “초등학생 때 댄스 연습실이 있다. 그런데 거울이 없어 거울을 기증한 적 있다”라며 “거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겠다. 사연을 보내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 딜리케이트 센스’는 고혹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새드섹시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타이틀곡 ‘미러(Mirror)’ 외 ‘입술 한 모금’ ‘미스터 블랙(Mr. Black)’ ‘갈증’ ‘왔다갔다’ 총 5곡이 수록됐다.
    ‘미러’는 이별을 경험한 후 느끼는 슬픈 감정을 노래하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실연의 아픔을 폭발적으로 터뜨리지 않고 잔잔한 듯 표현해 내지만 거울 속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가사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 속에서 애절함과 섹시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