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해피투게더' 홈페이지
    ▲ ⓒKBS2 '해피투게더' 홈페이지

    '해피투게더'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하며 목요일 밤 예능프로그램의 2인자로 점차 밀려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배우 손여은이라는 신선한 얼굴이 등장했지만,그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시청률 상승의 직접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월 25일)이 기록한 5.9%에 비해 0.4% 하락한 수치다.

    '해피투게더'는 점차 떨어지는 시청률을 의식한듯 포맷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해피투게더'에 출연 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엄현경을 인턴 MC로 앉히며 활력소 역할을 맡겼다.

    또, 마치 집을 보는듯한 포근하고 편안한 방식으로 세트를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꽤했다. 하지만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스타일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다소 식상한 느낌을 자아냈다.

    SBS '자기야'는 7.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지만,역시 지난 방송분(2월25일)이 나타냈던 8.9%에 비해 1% 하락했다. '자기야' 역시 1위라는 이름이 주는 압도적인 기운은 주지 못하며 목요일 예능프로그램에는 뚜렷한 절대 강자가 없음이 확인됐다.

    MBC '위대한 유산'은 2.1%의 낮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