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듀스 101' 캡쳐ⓒ
    ▲ '프로듀스 101' 캡쳐ⓒ

     

    Mnet ‘프로듀스101'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어제(19일, 금) 방송된 ‘프로듀스101’ 5회는 평균 3.5%, 최고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특히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인 1534 시청층에는 평균 2.5%, 최고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프로그램 명과 전소미, 김세정, 정채연, 황인선, 주결경, 김소혜 등 연습생들의 이름이 랭크 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치러졌다. 이를 통해 ‘프로듀스101’과 계속 함께 할 1~61등의 연습생들, 또 아쉽지만 이제 이 곳을 떠나야 하는 62등 이하의 연습생들이 결정됐다.

    특히 노래, 춤 실력은 물론, 주변 연습생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김세정은 전소미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톡톡 튀는 외모, 성격과 안정적인 실력으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전소미는 이번만큼 2등에 머물게 됐다. 이어 3등 최유정, 4등 주결경, 5등 강미나, 6등 기희현, 7등 김다니, 8등 정채연, 9등 김나영, 10등 전소연, 11등에는 김소혜가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에 합류했다.

    결과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도 연습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서로를 끌어안은 채 한참을 함께했다. 떠나는 친구들에게는 아쉬운 인사를, 남은 친구들에게는 응원의 말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이 끝나는 20일 오전 1시부터 국민 프로듀서들의 2차 평가가 시작돼 잔류한 61명 연습생들의 새로운 도전이 다시 시작됐음을 알렸다.
     
    ‘프로듀스101’ 담당 안준영 PD는 “차주에는 댄스, 랩, 보컬 세 분야로 나눠 걸그룹에서의 자신의 특기분야, 즉 담당 포지션을 알아보고 실력을 선보이는 ‘포지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으로 연습생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평가가 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