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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잭블랙이 영화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 알레산드로 칼로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는 ‘쿵푸팬더3’ 공식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여인영 감독, 잭블랙이 참석했다. 

    이날 잭블랙은 같은 날 MBC ‘무한도전’의 촬영을 앞두고 “용감한 전사로서 ‘무한도전’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잭블랙은 이어 “내 인생을 가지고 고민을 하는 게 어려운 질문이다. 내 정체성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동양의 철학을 파고들었다.

    또 그는 “우리 아이들은 ‘무적 5인방’을 그렇게 좋아하더라”며 “악당 ‘카이’는 내가 정말 연기하고픈 캐릭터다”라는 말과 함께 사악한 웃음을 한껏 지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포’는 아주 일반적인 액션 히어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보통 히어로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 강직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포’는 섬세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괜찮은 캐릭터다”라고 자신이 더빙한 ‘포’만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쿵푸팬더3’는 드림웍스가 2008년부터 내놓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잭 블랙이 더빙한 팬더 ‘포’가 악당 ‘카이’에 맞서기 위해 인생 최대의 도전으로 쿵푸 훈련법 마스터가 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