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TV 영상캡처
    ▲ ⓒSPOTV 영상캡처

    스티페 미오치치(미국)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5' 헤비급 경기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러시아)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미오치치와 알롭스키는 1라운드 초반 신중하게 탐색전을 진행했다.

    미오치치는 위험 반경까지 들어가며 순식간에 알롭스키를 공격했다. 이후 미오치치는 소나기 같은 오른손 펀치를 쏟아부으며 알롭스키를 쓰러뜨렸다. 

    미오치치는 이미 넘어진 알롭스키에게 연속해서 파운딩을 날렸고 결국 미오치치의 1라운드 TKO 승으로 끝났다.

    레슬러 출신의 미오치치는 그라운드 기술 뿐만 아니라 복싱선수로 활약한 전적에서 나오는 탄탄한 타격 기술까지 더해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날 승리를 거둔 미오치치는 다음달 펼쳐지는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케인 벨라스케즈의 타이틀전 승자와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오치치는 경기 직후 "지금 너무 흥분된다. 타이틀샷을 받고 싶다"면서 "알롭스키가 터프한 상대고 상승세를 타고있던 선수였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