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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반 할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뇌부들이 런던에서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 할 감독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맨유의 회의는 반 할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영업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반 할 감독은 올해로 맨유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거액의 몸값에도 불구하고 우승과는 거리가 먼 스쿼드 구성과 재미없는 추구 논란을 키워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15경기에서 단 4승에 그치고 있으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실패했다. 올시즌 '승격팀'인 본머스, 노리치 시티에 연패를 당하며 위기설은 더욱 거세졌다. 최근 첼시와 결별한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수뇌부 회의에서 반 할 감독의 거취가 논의되지 않은만큼 경질설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맨유의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그의 거취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