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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유혹’ 배우 최강희와 주상욱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와 사이를 정리하려는 신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형우는 신은수의 집 근처에서 은수를 기다렸다. 은수를 발견한 형우가 “너 거짓말이지. 사랑하면서 더 깊이 사랑할 때마다 밀어냈잖아. 이렇게 모진 말 할 때 마다 다른 이유가 있었잖아”라며 추궁했지만 은수는 “그런거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형우는 이어 “혹시 우리 어머니가 미래 밀었다고 생각하는거냐. 그래서 이러는거냐”고 물었다. 또 그는 “난 너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했다. 15년 동안 꿈꿔왔던 복수도 어머니까지 버리려했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은수는 눈물을 삼킬 뿐. 형우는 계속해서 “그래도 우리 같이 떠나기로 약속했잖아. 너 이러는거 미래가 원하는거라 생각하냐”며 “잘못한거 있으면 사과할게. 미래 떨어지는 날 너 붙잡은거 죽을 때 까지 용서 구할게. 이렇게 못 헤어진다. 너 없이 살 자신없다”고 애원했다.

    은수는 형우를 향해 “모든 연인들이 헤어질 때 그런 말 한다. 하지만 다들 잘 산다”며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한 가정 꾸려”라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뒤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은수는 “미안해 형우야. 너까지 복수에 끌어들일 수 없어. 지켜주고 싶다. 그러니까 나를 용서해줘”라고 눈물을 흘렸다. 

    회가 거듭될수록 복잡하게 꼬여가는 은수와 형우의 관계는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