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날씨예보, 기상청은 이번 주말 포근해서 겨울산행을 즐겨도 좋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북한산ⓒ뉴데일리 스타 황용희
    ▲ 오늘날씨예보, 기상청은 이번 주말 포근해서 겨울산행을 즐겨도 좋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북한산ⓒ뉴데일리 스타 황용희

    주말로 접어드는 11일 겨울날씨 답지않게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는데,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저녁 무렵, 제주도는 밤에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상했다.

    기온은 영상권을 형성, 야외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다. 아침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낮지만 그래도 영상권을 보이면서 춥지 않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 3.6도, 전주 7.8도, 대구 9.9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아 서울 11도, 전주 11도, 울산 12도까지 오르겠다. 이같은 날씨는 이번주말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북한산 등 주요산에는 겨울산행을 즐기는 많은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아이젠 등 겨울산행 도구를 잘 챙겨야 한다. 정상에는 눈이 남아있는 곳이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아침까지도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영동과 영남 지방의 비는 출근길 무렵에 모두 그치겠다. 지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제주 산간 쪽으로는 100mm 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해서 겨울장마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 이에비해 서울에는 아주 적은량의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중부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껴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제주도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려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천과 대전의 가시거리가 2.5km에 머물고 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츰 사라지겠다. 

    한편 네티즌들은 '오늘날씨는 봄날씨 같다. 그래도 겨울은 대비하자" "오늘날씨를 예보하는 기상청이 비교적 잘 맞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