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안면홍조증 증세가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이 높다.

    굳이 '안면홍조증'진단을 받은 환자가 아니어도 겨울이 되면 유난히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에 대해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이러한 현상에 대해 WE 클리닉 조애경 대표는 "안면이 붉어지는 홍조는 얼굴에 분포된 실핏줄이 확장된 것인데 피부가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경험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에 노출되면서 이 현상이 고착되는 것"이라며 "찬바람을 쐬어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을 때는 홍조를 얼른 진정시켜 2단계, 3단계의 홍조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 기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는 "우선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 겨울철에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탄력섬유를 파괴하여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스키장에서 피부가 붉어지는 것도 다 자외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외출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후 가끔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겨울철 얼굴홍조증도 자외선이 차단이 중요" "자외선 차단은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신경써야" "사무실에 미스트 비치해놓고 수시로 뿌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