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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남자친구 뺏긴 사연은?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청룡영화제'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정현의 과거 충격고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정현은 과거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신동엽의 감각의 제국'에 출연, 첫키스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자신의 첫사랑은 교포출신에 금융계에 종사하던 남성으로 한 겨울에 코트를 즐겨입는 패션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은 로맨틱한 사람이라며 칭찬했지만 그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첫사랑과 이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정현은 "첫키스를 한 지 며칠 후 아주 친했던 남자 연예인 선배와 그 남자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양성애자였던 두 사람의 키스로 인한 지울 수 없는 아픔을 털어놓아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자인 신동엽은 "나도 그 남자 연예인 분을 안다. 아직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분이지 않냐"고 물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36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 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