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을 한 정형돈의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서 정형돈의 빈자리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정형돈이 낭독한 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과거 정형돈은 KBS 2TV 추석특집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이하 여우사이)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정형돈 씨가 시 쓰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다. 하나 들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콧구멍. 두 콧구멍으로 숨 쉬는 줄 알았지? 사실 한 콧구멍씩 번갈아 숨을 쉰단다. 그래서 콧구멍은 두 짝인 거야"라는 시를 읊었다.

    옆에서 유희열이 웃자, 정형돈은 "이거 진짜야"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정형돈 시인의 '콧구멍'을 함께 들었습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주간아이돌 정형돈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요" "주간아이돌 정형돈 빈자리, 정형돈씨 어서 쾌차하셔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주간아이돌 정형돈 빈자리, 정형돈 언제나 응원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