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려한 유혹' 캡처
    ▲ ⓒ'화려한 유혹' 캡처
    ‘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주상욱의 안타까운 사랑이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더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진형우(주상욱 분)가 서로를 지켜주려 나섰다.

    강석현(정진영 분)은 붙잡힌 신은수와 진형우 앞에 나타났다. 이어 강석현은 진형우를 향해 “너희들 모자가 이 여자를 조정한거냐”고 화를 냈다. 진형우는 부인했지만 강석현은 “네 아버지 복수하려고 이 여자 내 집에 보냈지 않느냐”고 발끈했다.

    이때 신은수는 “나 혼자 한 일이다”며 “지시를 받았다. 어떤 사람이 한 달 반전에 전화 와서 총리님 댁으로 들어가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강석현이 누구의 지시였느냐며 닦달하자 신은수는 “모른다. 목소리가 변조돼 있었다. 발신번호도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신은수는 “제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 사람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진 보좌관님은 아무 잘못 없다. 믿어달라”고 애원하며 서로를 지켜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신은수는 진형우의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갔다. 진형우는 신은수에게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했냐. 왜 혼자 한 짓이라 했냐”고 물었다. 신은수는 “넌 나 때문에 더 위험한 일을 했지않느냐”며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면 안돼냐”고 부탁했다. 

    신은수와 진형우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바라봤다. 이후 두 사람은 입을 맞춰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