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서지영, 이혜경, 안시하, 이지수, 이희정, 홍경수와 앙상블까지 전 출연진이 참여해 진행된 전막 리허설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 공연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혼신의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서 긴장감이 흐른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연습에도 누구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연습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광기와 고뇌, 진지한 내면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절절한 연기를 펼치는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단호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의 '앙리 뒤프레'와 '괴물'의 외로움과 독기를 자신만의 감정으로 재해석해 각각의 캐릭터로 몰입한 박은태, 한지상, 신예 최우혁의 열연으로 연습실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유준상은 "정말 많은 것들을 쏟아 부어야 하는 작품이라 높은 몰입도와 집중력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초연에서 이미 무대를 경험했기에 더 깊은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말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같은 역의 박건형은 "추운 날씨에도 모든 걸 녹여버릴 듯한 열기로 작품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초연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이라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11월 26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연습실 현장, 사진=충무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