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아이콘(IKON) 구준회, 곡작업 가장 신경쓴 부분? '감정표현'

구준회가 곡 작업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어느 한 카페에서 아이콘(B.I,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 구준회는 메인 보컬로 곡 작업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그는 “작업 당시 테디형으로부터 음정이나 박자보다는 감정을 중요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노래를 아무리 잘 불러도 감정이 느껴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다시 녹음하고 작업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사 그대로의 절절하고 남자다운 거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여린 목소리의 멤버들은 최대한 세게 부르려고 노력했으며, 저 역시 거칠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구준회는 “감정을 중요시해서 녹음했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도 그런 느낌이 와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지못미’는 아이콘이 새롭게 선보이는 R&B 슬로우곡이면서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쉬움과 아픔을 표현한 노래다. 서브 타이틀곡 ‘이리오너라’는 아이콘의 래퍼라인 B.I와 BOBBY의 유닛곡으로 정통 힙합 넘버다.

한편 아이콘은 16일 더블 디지털 싱글 앨범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오는 12월 14일 풀앨범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