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오늘날씨예보ⓒYTN 방송캡쳐
    ▲ 기상청, 오늘날씨예보ⓒYTN 방송캡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중부지방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권과 영서지방이 심각하다.

    어제(5일) 서울에는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 만에 다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과 춘천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경기도 31개 전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대기가 정체돼 안개가 계속 낀 데다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만 갇혀 축적됐기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오늘(6일) 동풍이 강해지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내 겨울 난방이 본격화돼 스모그가 강해지고 있어, 앞으로 날씨가 포근해질 때마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스모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크게 치솟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날씨예보'와는 별개로 '미세먼지 발생과 농도' 등에 대해 "주 초에 서해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지된 기압계에 맞물리면서 빠르게 해소되지 못하면서 고농도가 발생했다."며 "미세먼지가 몰려들때는 노약자들은 외부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린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에 따르면 비는 6일 전국이 흐려지면서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흐려져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전남서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꽤 많은 양이 내릴것으로 보이고, 이로인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날씨도 전국 날씨와 비슷해, 오전부터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주요 지역의 아침과 낮 기온은 서울 10~17, 인천 11~16, 대전 8~19, 청주 9~17, 춘천 6~16, 강릉 10~13, 부산 14~19, 대구 9~18, 울산 11~19, 포항 12~17광주 11~21, 전주 9~19, 제주 16~21도 등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단풍은 남부지방에서 절정이다. 이번주 내장산 추월산 등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의 단풍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기상청 오늘날씨전망에서 미세먼지가 사라지네". "기상청, 오늘날씨는 비가 온다.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되겠다. 그래도 미세먼지는 조심", "기상청의 오늘날씨예보가 잘 맞는것 같다. 오리동네 날씨예보는 어떻게 될까? 미세먼지는 조심?", "기상청 우리동네날씨예보에는  일교차가 크다고 한다. 비가 끝나면 본격적인 겨울 준비를 해야 할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