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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8위에 선정된 가운데 행복지수와 자살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인 성인 남녀 행복 지수는 100점 만점에 59점. 한국은 143개 국가 중 118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5월 “설문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만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행복 조사’ 설문을 실시한 결과 36%가 행복하지 않다, 64%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자 중 3분의 1이 불안·초조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56%가 우울증을 의심한 적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의 자살률은 지난 2003년부터 13년 동안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유지 중이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와 2008년 두 차례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이 세워졌지만 순위는 변동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공개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져 살기 좋은 나라 28위를 차지했다. 살기 좋은 나라 전체 1위는 북유럽의 복지국가 노르웨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