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육룡이나르샤'
    ▲ ⓒSBS '육룡이나르샤'

'육룡이나르샤' 변요한이 정유미와 애틋한 재회를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연희(정유미 분)와 땅새(변요한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강창사인 땅새에게 문서를 건네며 "거기에 적힌 내용으로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땅새는 문서의 내용을 보고 "여기에 있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연희는 "그것이 중요하냐 백윤은 홍인방과 길태미가 죽였다는 사실을 퍼뜨려라. 소문이 잘 퍼지면 받은 것의 몇배를 줄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땅새는 과거 인연이 있는 연희를 알아봤고, "연희야"라고 부르며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연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흔들리지 않으려 애를 썼다.

이후 계속 자신을 부르는 땅새를 뒤로한 채 연희는 떠나려 했다. 결국 땅새는 떠나려는 연희를 다시 만나러 뛰어갔고, 연희 또한 땅새에게 돌아와 애틋한 재회를 했다.

연희는 "'살아있다면 언젠가 볼 날도 있겠지. 흐르고 흐르다 보면 만나는 날도 있겠지'라고 생각했다"며 "다시 만나게 돼도 모르는 척 하자. 흐르고 흐르다 만났으니, 그냥 흘러가자"며 땅새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