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출연한 '불독녀'가 개그우먼 겸 리포터 박슬기로 밝혀지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슬기와 유재석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슬기는 과거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박슬기는 당시 방송에서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리포터로 참석한 적이 있다. 유재석 선배님이 나오자 많은 카메라들이 달려들었고,결국 난 뒤로 밀려났다,정말 울고 싶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 "유재석 선배님이 '우리 슬기씨 자리 좀 내달라'고 했고 그말을 들은 순간 많은 눈물이 쏟아져나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박슬기는 유재석에게 "선배님 얼굴만 보면 우는 것 같아서요,늘 죄송한 마음이에요"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 유재석과 이런 인연이" "'복면가왕' 박슬기 역시 유재석 인성갑"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 노래 완전 잘해"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박슬기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심술쟁이 불독녀'라는 닉네임으로 나와 '자유로 여신상'과 서문탁의 '사미인곡' 듀엣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결과 '불독녀'는 '자유로 연신상'에게 65대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