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캡처
    ▲ ⓒ방송캡처
    배우 황정음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황정음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12회에서 ‘히로인’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다시 만난 첫사랑과의 로맨스에서 본격적으로 불씨를 지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이날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지성준(박서준 분)에게 가라는 민하리(고준희 분)의 진심을 듣고 결국 성준을 향한 마음을 결정했다. 또한 우연히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성준의 스케치북을 본 혜진은 행복함과 애틋함에 눈물을 흘리며, 출장에서 돌아오는 성준을 만나러 공항으로 나갔다.
     
    그러나 한참 동안 기다려도 성준이 오지 않자 혜진은 회사로 돌아왔고, 성준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다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다. 혜진은 성준을 보고 안쓰럽고 짠한 마음에 “안아주러 왔어”라며 꼭 끌어 안았고 이어 성준이 혜진에게 입을 맞추며 오랜 시간 엇갈렸던 첫사랑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처럼 황정음은 첫사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설렘과 애틋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동안 달콤한 로맨스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채웠다. 이에 따라 황정음이 역대급 ‘히로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본격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황정음이 열연 중인 ‘그녀는 예뻤다’ 13회는 오늘(29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