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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진철 감독이 빠른 공수전환으로 벨기에를 공략해 승부차기 없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2승1무로 조별리그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D조 3위(1승1무1패) 벨기에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최진철 감독은 "우리 경기만 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공수 전환을 빠르게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벨기에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벨기에의 수비 조직력이 좋긴 하지만 공략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맞게 공격에 변화를 줄 것이며 수비는 촘촘하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16강전부터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17세 이하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FIFA의 규정이다.
최진철 감독은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를 마쳤지만 90분 안에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만약 승부차기에 돌입하면 선수들에게 슈팅에 관련된 이야기보다는 심리적인 조언을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