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원주 동부 홈페이지
    ▲ ⓒ 원주 동부 홈페이지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전주 KCC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동부는 31점을 합작한 허웅-두경민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KCC를 71:63으로 꺾었다.

    이로써 동부는 2라운드에서 첫승을 거두며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동부는 경기 초반부터 KCC를 몰아붙였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 허웅과 두경민은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이날 허웅은 팀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고, 두경민도 13점을 보탰다. 외국인 센터 로드 벤슨은 10득점-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KCC에서는 안드레 에밋이 20점-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5연패에서 탈출한 동부(5승 10패)는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가 됐다. 7승 7패의 KCC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