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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 감독의 A대표팀이 변화를 시도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지난  8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쿠웨이트전 베스트 11과 비교해 9명이 바뀌었다.

    대표팀은 4-2-3-1 시스템을 내세웠다. 황의조(성남)가 원톱으로 공격 선봉에 선다. 2선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재성(전북)이 포진했다. 기성용은 수비형에서 공격형으로 전면에 섰다.

    정우영(빗셀고베)과 한국영(카타르SC)이 짝을 이뤄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형성했고, 김진수(호펜하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기희(전북) 김창수(가시와)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았다.

    자메이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로 한국(53위)보다 네 계단 낮다. 그러나 7월 열린 북중미 골드컵에서 미국을 2대1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1무(2대1 승, 0대0 무)를 기록했다. 지휘봉은 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셰퍼 감독이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