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해피투게더3'
    ▲ ⓒKBS2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 개리가 '가사노트'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7년만에 사우나 옷을 벗고 새로운 포맷으로 꾸며졌다. 개편된 '해피투게더'의 첫번째 게스트로는 방송인 지석진과 리쌍의 멤버 개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개리는 '정리의 발견' 코너에서 의문의 노트 뭉치를 가져왔다. 이 노트의 정체는 개리의 오래된 '가사노트'. 이 노트를 본 지석진은 "정말 소장 가치 있다"며 감탄했다. 

    개리의 노트에는 개리가 손수 쓴 리쌍의 4집 '발레리노' 가사 초안 등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여러 가사들이 빼곡히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트안에 19금 가사가 적혀있자 박명수는 "19금 가사가 있으면 저작권료가 줄어들지 않냐 왜 현실적인 타협을 안하냐"고 물었다.

    개리는 "좋은 말로 바꾸면 내 느낌이 전달안된다. 저작권이 줄더라도 곡의 의도를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또 개리는 MC들이 왜 다 똑같은 노란 노트를 쓰냐고 묻자 "징크스가 있다"며 "이 노트뿐만아니라 볼펜도 특정한 한가지만 쓴다"고 밝혔다. 

    한편 개편된 '해피투게더3'에는 게스트가 각각 자신의 소장품 100개를 가져와 이를 두고 퀴즈와 토크를 하는 형식을 취한다. MC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가 진행하며, 고정패널은 조세호와 김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