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종국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송종국은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송년특집 편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송종국과 가족들을 찾았다.

송종국은 마침 아들 송지욱의 생일을 맞아 생일선물을 건네고, 뾰루퉁한 송지아를 달래는 등 아빠로서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종국은 "올해 지아가 학교에 들어가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종국은 "그리고 지욱이는, 사람들이 다들 제게 많이 차별한다고들 하시는데"라는 발언으로 민망한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지욱이도 많이 안아주고, 그런 소리 안 나오도록 많이 놀아주겠다. 잘 하겠다"며 차별설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6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6년 12월 결혼했던 두 사람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파경에 이르게 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오랜 기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