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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육룡이나르샤'
'육룡이나르샤' 분이(이레 분)가 어린 이방원(남다름 분)에게 자신의 오라버니인 땅새(윤찬영 분)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이방원이 이인겸(최종원 분)에게 굴복당한 자신의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을 생각하며 거지소굴에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런 이방원에게 분이는 사라진 자신의 오라버니 땅새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방원은 이를 외면하고 자리를 떠났다.분이는 끈질기게 이방원에게 그의 아버지 이성계의 힘을 빌려 자신의 오라버니를 구해달라고 애원한다.끈질긴 부탁에도 이방원이 꼼짝하지 않자 분이는 "너네 아버지 힘 세다는 거 거짓말이지 ? 너네 아버지는 어린 아이 하나 못구해주는 한심한 사람이고, 비겁한 사람이지"라고 소리치며 이방원을 자극했다.참을만큼 참았던 이방원은 "아버지 얘기 하지 말랬지?"라고 말하며 분이를 밀어냈다.흥분한 분이도 "너도 네 아버지랑 똑같구나"라며 이방원을 밀어냈고 두 아이는 숲속에서 한참을 싸웠다.이후 이방원은 "우리 아버지가 최강의 사내 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울음을 터트렸고, 분이도 "너네 아버지가 힘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 우리 오라버니까지 잃을까봐 겁나"라고 말하며 주저앉아 오열했다.결국 이방원은 분이를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