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주바안’의 배우 사라 제인 디아스가 자신이 맡은 아미라 역에 대해 설명했다.
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 홀에서는 이용관 집행위원장, 배우 강수연, 모제즈 싱 감독, 배우 비키 카우샬, 사라 제인 디아스, 라가브 차나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 주바안’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사라 제인 디아스는 “감독님은 나에게 ‘캐릭터에 충실하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뮤지션이기 때문에 역할을 소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공연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우리 삶에는 많은 일들이 얽혀있다. 인간은 매우 복잡하지만 우리는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최상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말을 마쳤다.
‘주바안’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젊은이의 길을 따르는 작품으로 모제즈 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비키 카우샬, 사라 제인 디아스, 라가브 차나나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