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긴어게인’이 북미를 넘어 국내에서 전세계 최고 수익을 올렸다.

    ‘비긴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지난해 9월 19일 북미를 넘어 국내에서 전세계 최고 수익을 거뒀다고 수입‧배급한 판씨네마가 밝혔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비긴어게인’은 국내에서 18일까지 164억7925만원의 누적매출액을 올렸다.  

    반면 ‘비긴어게인’이 북미에서 거둔 수익은 미국 영화흥행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 기준 17일까지 1610만5572달러다. 이는 한화로 약 168억3000만원 수준이다. 

    ‘비긴어게인’은 전세계적으로 제작비 1000만 달러의 약 5배에 달하는 4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할리우드 평균 제작비 7500만 달러의 1/7 규모의 저예산 영화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한편 ‘비긴어게인’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 분)과 스타 남친에 버림받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