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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청한 추석 밤하늘 아래로 슈퍼문이 드디어 환한 자태를 드러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아서 어디서나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추석에 슈퍼문은 하늘에 구름이 적어서 달의 둥근 모양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심지어 밝고 선명해서 달의 표면까지 육안으로 보이는 정도다.

    보름달은 내일 오후 5시 반 독도를 시작으로 내륙은 부산 오후 5시 41분, 대구 5시 43분, 대전 5시 48분, 서울은 5시 50분쯤 떠오릅니다.

    한가위를 밝히는 달은 밤사이 점점 크게 차올라 서울에서는 다음 날인 모레 오전, 6시 11분쯤 1년 중 가장 크고 둥근 슈퍼문이 됩니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가 평균보다 2만 8,000km 정도 가까워지는 건데, 1년 중 가장 작았던 지난 3월 6일의 미니문보다 14%정도 큽니다. 다만, 달을 감상할 때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