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송캡처
슈퍼맨’의 지드래곤이 추사랑과 조우했다.지드래곤은 27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추성훈 추사랑 부녀를 만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JTBC '뉴스룸'에 출연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손석희 앵커와 자신의 음악 가치관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던 것이 새삼 주목되고 있다.
이날 손 앵커는 "'청소년들에게 나는 유해한 것 같다. 그래도 음악의 힘을 믿는다'고 했는데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어떻게 보면 한국 정서에는 돌연변이 같다고 해야 할까? 많은 제 나이 또래나 어린 세대들이 저를 보면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저의 매력인거 같다"며 "그런 친구들이 저를 따르고 동경하고 좋아하게 되는 거 같은데, 저 또한 그렇게 꿈을 꾸고 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손 앵커가 "같이 경쟁하고 있는 엑소와 샤이니와 같은 그룹들과 차별점은 뭐라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저희 노래를 직접 만든다는 점, 그것들이 대중들에게 잘 어필된다는 점, 대중들이 그것을 좋아해준다는 점이 다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의 답변에 손 앵커는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순간 엑소와 샤이니 팬들이 굉장히 화내지 않을까"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지드래곤은 "화낼 수는 있다. 그러나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손석희 앵커가 "군대는 언제 가십니까?"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군대는 갈 때 되면 가야죠"라고 답했다.
손 앵커는 지드래곤에게 "군대 다녀오셔도 그 감성 잃지 않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그게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안 잃겠습니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