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라디오스타'
    ▲ ⓒMBC '라디오스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0호 홈런을 쳐내 화제인 가운데 추신수의 과거 방송서 모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추신수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단독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메이저리그는 홈런을 잘 친 후에 세리머니 같은 건 안하냐며 궁금해했다. 추신수는 "과하게 안하죠"라고 했다. 규현은 두 손으로 삿대질을 하며 오두방정을 떨었고 그런 규현을 보며 추신수는 정색했다. 김구라는 "이런거 하면 안되지"라며 규현을 말렸다.

    또 추신수는 2013년 시즌 4월 경기에서만 11번을 맞은걸로 기억한다며 "제 몸에 7개의 공자국이 있었어요"라며 1달 사이에 그랬다고 했다. 그는 공에 맞으면 처음엔 공 모양처럼 빨갛게 튀어 올라온다고 했다. 마치 부앙 뜬 자국처럼 말이다. 2~3일 후에는 그게 보라색으로 변하고 공 실밥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는다고. 

    김구라는 "뻥 아니에요?"라고 깐족댔고 추신수는 눈을 질끈 감으면서 부글부글 올라오는 것을 참았다. 규현은 혹시 그런 자국이 남으면 셀카 같은 것도 찍냐며 등을 보이고 셀카를 찍는 시늉을 했으나 추신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당황한 규현은 눈을 내리깔며 "나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이지"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0호 홈런' 추신수 냉정하네" "'20호 홈런' 추신수 저때 웃겼는데" "'20호 홈런' 추신수 단호하네" "'20호 홈런' 추신수 단호한거 재밌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