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드라마 '별난며느리' 방송캡처
    ▲ ⓒKBS2 드라마 '별난며느리' 방송캡처



    '별난며느리' 다솜이 섬세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이며 마지막회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별난며느리'에서는 인영(다솜)과 명석(류수영)이 안타까운 이별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명석은 요리경연대회를 끝나고 난 후 다시 만난 인영에게 와줘서 고맙다며 어색하게 말을 건넸다.
    인영은 명석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밖에 없는 가슴아픈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인영은 미국에 가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 강준수(기태영)의 전화를 받고 죄송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명석은 떠난 인영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붙잡지 못한 자신을 원망했다.

    다솜은 극중 초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걸그룹 멤버 인영역을 맡아 발군의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돌임에도 방귀를 뀌고,몸빼 바지를 입고 막춤을 추는 등,망가지는 모습도 불사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류수영과의 사랑이 깊어지는 중후반에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레이는 감정과 이별에 아파하는 모습을 풍부한 표정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을 통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솜은 2013년 방송됐던 KBS1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후에 다시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 다시 한번 발군의 연기력으로 연예계 대표 '연기돌'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