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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업텐션이 ‘뮤직뱅크’에 출연한 가운데 똑같은 콘셉트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업텐션은 지난 7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송된 ‘복면신인왕전 UP10TION’을 통해 신고식을 치뤘다. 이후 그들은 9월 11일 데뷔 앨범 ‘일급비밀’을 발매, 야심차게 가요계에 데뷔했다.업텐션은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콘셉트는 많은 보이그룹들이 시도하고 선보였던 콘셉트였던 것. 특히 올해 보이그룹들이 대거 데뷔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틴탑 동생그룹’이라고 칭하며 데뷔한 업텐션의 존재감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18일 오후 방송된 KBS2 생방송 ‘뮤직뱅크’에서 보여준 업텐션의 ‘위험해’ 무대를 봐도 그 아쉬움이 드러난다. 업텐션은 제복 콘셉트를 기반으로 교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
- ▲ ⓒ방송캡처
앞서 교복 콘셉트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선보여 보이그룹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평범한 교복을 세련되게 스타일링해 팬들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이에 따라 신인 그룹 업텐션 또한 이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다 보여줬으나 ‘업텐션’만의 색깔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심심찮게 보인다.2015년 가요계는 많은 아이돌들의 데뷔와 컴백의 연속으로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특히 같은 해 데뷔한 세븐틴, 몬스타엑스는 대중들에게 그들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내 ‘팬덤’ 형성은 물론 ‘괴물신인’의 타이틀을 입증시키고 있다.아직 데뷔 2개월도 안된 신인그룹 업텐션 이지만 다른 팀들과 구별할 수 있는 특별한 전략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업텐션’만의 역량을 보완‧향상시키고 ‘똑같은 콘셉트’로 인한 부진을 딛을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