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만 따르는게 미워서 아들을 익사시킨 비정한 엄마가 이슈가 되고 있다. "5살 아들을 살해해 놓고는 자다가 숨졌다"며 아이의 장례까지 치른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힌 것.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실제상황이다.

    남양주 경찰서 형사과장은 "피의자는 평상시에 남편이 가정을 돌보지 않고 대화가 단절되고 육아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울증이 왔다고 진술하고 아들이 아빠를 좋아하고 자신을 덜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아들이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남편을 따르는 게 미워서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엄마의 진술이 오락가락 한 점을 수상히 여겨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아들이 잠을 자다 숨졌다"고 진술했다가"욕조에서 혼자 놀다 익사했다"고 말을 바꿨던 것. 경찰은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했고그 결과, 집 근처 CCTV에서 아이를 끌고 가는 모습을 찾아냈다.

    이 엄마는 남편만 따르는 게 미워서 아들을 죽였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들을 죽인 방법이 너무 잔인해 더 큰 충격을 추고 있다.

    남양주 경찰서 형사과장은 "거실에서 청테이프로 손을 4번 정도 감고 입을 봉해서 안고 욕조에 갔다. 물이 찬 욕조에 아이를 앉힌 다음에 머리를 위에서 밑으로 누른 상태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리거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엄마가 어떻게 이럴수가?""우울증이라고 하기에는 인간이 너무 악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