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불후의명곡'
    ▲ ⓒKBS2 '불후의명곡'

    '불후의명곡'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명곡'에서는 히트작곡가 '주영훈 편'이 방송됐다.

    '불후의명곡' MC 신동엽은 조정민을 "과거 힙합계의 샛별, 지금은 남심을 '살랑사랑'흔드는 트로트계의 여신"이라고 소개했다. 조정민은 힙합가수 양동근의 노래를 피쳐링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정민은 주영훈이 작곡한 히트곡 엄정화의 'Festival'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르기전 조정민은 "이 노래가 가사가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다"며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노는 페스티벌 분위기로 연출해봤다"고 전했다. 

    조정민은 우월한 몸매가 드러난 샛노란색의 상큼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특히 한편의 뮤지컬처럼 시작한 조정민표 'Festival'은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조정민의 깜찍한 안무와 통통튀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또 조정민은 노래 중간의 디스코 타임에서 밝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즐거운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흥겨운 조정민의 무대를 본 패널들은 '아빠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주영훈은 "곡을 가장 표현을 잘해준 것 같다 남자 판정단들은 다 눌렀을 거다. 의상도 남성들이 좋아할 것 같다. 여성 판정단들의 선택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민은 아쉽게 딕펑스에게 패했다.

    한편 조정민은 오는 26일~2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쎄시봉 콘서트'에서 김세환,윤형주,조영남과 함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