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펑' 폭발로 사망자 발생…'군 사고' 또?

군내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3분쯤 육군 보병 제50사단 신병훈련장에서는 수류탄이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는 수류탄을 투척하는 훈련 도중에 일어났던 것.

수류탄의 폭발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명이 발생했고, 여기에는 중사 2명과 훈련병 1명이 포함돼 있었다.

사망자는 중사 김 씨로 밝혀졌으며 김 중사는 커다란 부상과 함께 결국 숨을 거뒀다. 부상자는 훈련병 손 씨와 중사 박 씨로 드러났다.

훈련병 손 씨는 수류탄의 파급력으로 인해 오른편 손목이 절단됐다. 손 씨는 경북대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는 중이다. 또한 근처에 있던 박모 중사 역시 파편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진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류탄 사고 큰일이네" "수류탄 함부로 못 다루겠다" "수류탄 위력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