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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서세원이 의문의 여성과 함께 홍콩으로 출국, 외도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 부인 서정희가 서세원의 내연녀 존재를 폭로해 다시 한 번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에서는 서정희와 전화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내연녀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연녀에 대해서 “이 아가씨가 제 딸아이 또래다”며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 서서 이 여자랑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결정적인 불륜 증거를 밝히지 않는 이유로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다”며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 딸에게는 남편이 음성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하고 있다”고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정희는 “심한 폭행을 당하고 난 뒤 아직도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도 잘 때는 문을 잠그고 잔다. 잠재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남편이 꿈속에서도 매일 따라다니고 저를 죽이려 한다”고 말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 매체는 8일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묘령의 여성과 함께 홍콩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매체의 기자와 인터뷰에서 “(여성과) 같이 여행가는 거 아니다.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손엔 여권과 항공권이 쥐어져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