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결희ⓒ네이버
    ▲ 장결희ⓒ네이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후베닐 B)에서 활약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바르셀로나 1군 진입을 기대했던 장결희. 하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나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는 FIFA 징계 강화로 5명의 유소년을 방출했다. 그 중 1명이 장결희"라고 보도했다.

    2014년 4월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등 유소년 선수 영입 과정에서  FIFA가 규정한 '18세 미만의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금지' 조항 위반으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및 해당 선수의 공식경기 출전 불가 징계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최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FIFA는 최근 해당 유소년 선수들의 바르셀로나 거주 및 팀 훈련 참가마저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2016년 1월 징계가 풀리는 이승우와 달리 장결희는 내년 4월에 풀리기 때문에 장결희의 선수 등록은 2016-17시즌이 되야 가능하다. 

    장결희 외에 바르셀로나의 미성년 외국인 선수인 벤 레더맨(15)과 카메룬 출신 파트리스 수시아(16)도 향후 거취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