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채정안, 조현재 협박 “주원 잘못되면 그다음은 날 죽여야 할 것”

‘용팔이’ 채정안이 조현재를 협박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한도준(조현재 분)과 이채영(채정안 분)의 날선 대립이 그려졌다. 

한도준을 만나러 온 이채영은 “황 간호사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황 간호사(배해선)은 죽임을 당한 것. 

한도준은 “김태현이 걱정돼냐”며 “혹시 사랑하냐”고 물었다. 이채영은 “당연하다. 소중한 장난감이다. 내가 싫증나기 전까지 아무도 건들 수 없다. 그게 우리 계약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당신도 걱정된다. 이제 당신한테 피비린내가 난다. 친동생의 피를 보더니 이제 막 나가는거냐”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자 한도준은 “너 그 입 닥치지 않으면 여진이꼴 나는 수 있다”고 분노했다.

이에 굴하지 않던 이채영은 “그런 용기라도 있다면 어쩌면 나도 당신을 사랑했을 수 있다. 다 죽여도 상관없다. 태현이 잘못되면 그다음에 날 죽여야 할거다. 날 죽이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며 그를 협박하며 문을 박차고 나갔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