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핑크빛 기류를 탔다.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는 휴가를 즐기는 강력계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민도영(이다희 분)은 간만의 휴가에 고스톱을 치며 즐겁게 휴가를 즐기다 한진우(손호준 분)가 흘리고 간 물건이 생각났다.도영은 진우에게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서 "뭐합니까 전해줄게 있다"라며 몇통의 문자를 남겼다. 진우는 계속해서 오는 도영의 문자 알람 소리를 듣지만 확인은 커녕 무시하고 등산을 즐겼다.아무리 무시해도 문자가 계속오자 짜증이 난 진우는 아예 휴대폰을 꺼버린 채 등산을 마친다.진우가 문자도 확인하지 않고 묵묵부답이자 도영은 "진짜 형사가 문자확인을 왜 안해? 또라이 아니야?"라며 짜증을 부렸다.도영은 마지막으로 "지금 일부러 씹는거냐"라는 문자와 함께 진우의 물건 사진을 찍어 함께 전송했다.집으로 돌아온 진우는 이제서야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 도영에게 있는 것을 확인하고 헐레벌떡 늦은 밤 도영의 집으로 향해 달려갔다.카페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사랑 싸움을 하듯 티격태격 거렸다. 진우는 화가 난 듯 "왜 이제서야 내 물건을 돌려주냐 그렇게 살지 마라"는 말을 남긴 채 카페를 빠져나왔다.진우의 태도에 화가 난 도영은 투덜투덜 거리며 빙수를 먹었다. 바로 집으로 갈 줄 알았던 진우는 빙수를 투덜거리며 먹고 있는 도영이 귀엽다는 듯 카페 근처에서 지켜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