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미세스캅'
    ▲ ⓒSBS '미세스캅'
    '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핑크빛 기류를 탔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는 휴가를 즐기는 강력계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도영(이다희 분)은 간만의 휴가에 고스톱을 치며 즐겁게 휴가를 즐기다 한진우(손호준 분)가 흘리고 간 물건이 생각났다.

    도영은 진우에게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서 "뭐합니까 전해줄게 있다"라며 몇통의 문자를 남겼다. 진우는 계속해서 오는 도영의 문자 알람 소리를 듣지만 확인은 커녕 무시하고 등산을 즐겼다.

    아무리 무시해도 문자가 계속오자 짜증이 난 진우는 아예 휴대폰을 꺼버린 채 등산을 마친다.

    진우가 문자도 확인하지 않고 묵묵부답이자 도영은 "진짜 형사가 문자확인을 왜 안해? 또라이 아니야?"라며 짜증을 부렸다.

    도영은 마지막으로 "지금 일부러 씹는거냐"라는 문자와 함께 진우의 물건 사진을 찍어 함께 전송했다.

    집으로 돌아온 진우는 이제서야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 도영에게 있는 것을 확인하고 헐레벌떡 늦은 밤 도영의 집으로 향해 달려갔다.

    카페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사랑 싸움을 하듯 티격태격 거렸다. 진우는 화가 난 듯 "왜 이제서야 내 물건을 돌려주냐 그렇게 살지 마라"는 말을 남긴 채 카페를 빠져나왔다.

    진우의 태도에 화가 난 도영은 투덜투덜 거리며 빙수를 먹었다. 바로 집으로 갈 줄 알았던 진우는 빙수를 투덜거리며 먹고 있는 도영이 귀엽다는 듯 카페 근처에서 지켜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