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주영 작가
    ▲ ⓒ 신주영 작가
    게임차 없이 5위와 6위에 올라 있는 한화와 기아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벌인다.

    1일 청주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스의 팀간 13차전이 열린다. 이날 경기에 한화는 안영명을, KIA는 홍건희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최근 5위 싸움은 속된 말로 누가 더 못하는지 겨루는 상황이다. 한화와 KIA 역시 최근 2연패, 5연패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반대로 말하면 어떤 팀이든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 치고 나갈 여지 또한 충분하다는 뜻이다.

    결국 한화와 KIA 모두 최근의 부진이 불펜의 붕괴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선발투수가 몇회까지 버텨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한화는 '토종 에이스' 안영명의 어깨가 무겁다. 안영명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8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삼성과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5실점하며 무너졌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했다.

    KIA는 '영건' 홍건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홍건희는 올해 선발과 구원을 넘나들며 30경기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최근 SK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주목을 받았다.

    한화와 KIA의 시즌 13차전 경기는 1일 오후 6시 30분 청주구장에서 열리며, SBS SPORTS에서 중계방송 한다.